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 모집, 미래 산업 인재 양성 박차

수소에너지·소프트웨어 기술 확대
활동 중심 교육 통해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5-23 09:47:51

▲푸른중학교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 장면/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는 청소년 대상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의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 모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26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이며, 전국 초등학교(4~6학년)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기획한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율주행·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습 기반 수업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세계 2720개교, 약 11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기존 5개국에서 9개국으로 운영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교육 교류도 강화한다.

 

이번 2학기부터는 수소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 대한 교육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업은 전통적인 이론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획서 작성 등 학생 중심의 실습형 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용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중등 단기과정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의 진화’, 중등 정규과정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모빌리티’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에 맞춘 교재와 수업 키트, 온라인 교사 연수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차세대가 모빌리티 산업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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