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 시설·무료 세탁방 지원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Better Life for All’ 실현 앞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1 10:00:47

▲LG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 아베오쿠타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현지 주민들의 생활 개선에 나섰다.

 

11일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 아베오쿠타 지역에서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력과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한 뒤 식수로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식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탁·건조기, 에어컨, 세제 등을 갖춘 무료 세탁방을 마련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첫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에는 LG 가전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생활 편의를 한층 높였다.

 

라네 오예볼라 소디포 아베오쿠타 북부 지방정부 의장은 “깨끗한 물과 위생 환경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형섭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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