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위생용품 바우처 소멸 앞두고 혜택 확대…무료배송·상품권 제공
전국 점포·포켓CU서 생리대 등 70여 종 구매 가능
무료 배송·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 진행
“연말까지 불편 없이 바우처 사용하도록 지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16 09:45:2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는 정부가 시행하는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바우처’의 연말 소멸 기한을 앞두고 전국 점포와 포켓CU를 통해 대상자들의 위생용품 구매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바우처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에 해당하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 연 최대 16만8000원까지 위생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현재 바우처 사업은 서울 성동구를 포함해 경기 22곳, 인천 9곳, 전남 5곳 등 전국 48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CU는 바우처 사용 지역 내 점포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를 통해 생리대, 위생팬티 등 70여 종의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켓CU에서는 바우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에서 가까운 점포를 검색해 ‘상품 요청하기’를 선택하고 무료 택배 양식에 맞춰 신청하면 배송비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U는 오는 31일까지 디어스킨, 라엘, 순수한면, 예지미인 등 지정된 9종 상품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6만8000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8만4000원 이상 1만 원, 4만2000원 이상 5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위생용품 바우처는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인 만큼 연말까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오프라인 점포망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는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위생용품 바우처 사업 외에도 아동급식카드, 국민행복카드 결제 지원, 농식품 바우처, 학교 인근 점포를 활용한 ‘건강 먹거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공·사회 공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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