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냉장고·모니터, 타임 ‘최고의 발명품’ 3관왕
사생활 보호 디스플레이·AI 비전·6K 게이밍 모니터 혁신성 인정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16 09:45:55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냉장고, 게이밍 모니터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화면 옆에서 엿보는 것을 막는 디스플레이, 냉장고 속 식재료를 알아보는 AI,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 나온 6K 해상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이 목록에 들었다.
타임지는 15일(현지시간) '2026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6)'을 발표했다.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 생활가전 부문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엔터테인먼트&게이밍 부문에서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가 뽑혔다.
타임지는 해마다 전 세계 편집자와 특파원의 추천을 받아 독창성·효과성·도전성·영향력 등을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한다.
타임지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사생활 보호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A privacy-focused smartphone)’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큰 강점으로는 옆에서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사실상 막아주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를 꼽았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언제 켤지 직접 정할 수 있고, 팝업 알림처럼 특정 콘텐츠에만 골라서 적용할 수도 있다. 타임지는 이 점에서 기존 사생활 보호 필름보다 유연하고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한층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2억화소 광각 카메라를 달았고 조리개가 전작보다 넓어져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안 카메라로 식재료를 자동으로 알아보고 관리하는 ‘AI 비전’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생활가전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 패밀리허브에 AI 비전을 처음 넣은 뒤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사용자는 AI 기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냉장고 속 식재료 목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 푸드매니저’로는 유통기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레시피도 받을 수 있다.
제품 앞면에는 32인치 대형 스크린이 있어 캘린더, 웹 브라우저, 날씨, 사진 갤러리,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게이밍 부문에 선정된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은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 6K 해상도를 지원한다. 세밀한 화질과 뛰어난 몰입감을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듀얼모드’를 탑재해 게임 장르나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HDR10+ 게이밍 기술은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 있는 화질을 만들어 준다.
한편 타임지는 2021년 갤럭시 Z 플립3,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 2023년 갤럭시 Z 플립5를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2024년에는 네오 QLED 8K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2025년에는 마이크로 RGB TV·더 프레임 프로·더 프리미어5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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