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존중' 노력 10년...21일 '롯데 다양성 포럼' 개최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2-21 09:44:40

/사진=롯데지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가 조직 혁신 기반인 다양성 문화 구축을 위해 소통의 장을 연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21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 캠퍼스에서 '2022 롯데 다양성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하는 포럼엔 계열사 기업 문화 담당자 포함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다.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이 자유롭게 시청하도록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한다. 

 

앞서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을 시작으로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왔다. 

 

올해 여성 임원은 47명으로 전체 임원 7.1% 가량이다. 이는 그동안 여성 인재 직무 다양성,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등 10년 동안 여성 인재를 육성해온 결과다.

 

이외 롯데는 남성 육아 휴직 의무화, 여성 육아 휴직 기간 확대, 장애인 채용 확대, 외국인 임직원 육성 등 가족 친화적 제도 구축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엔 여성 인재 중심이던 '와우 포럼'을 '다양성 포럼'으로 범위를 넓혔다. 성별을 넘어 세대와 장애, 글로벌 영역까지 주제를 넓혀 다양성 문화를 전파하고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다양성의 힘으로, 새롭게 이롭게'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성 개념을 배려 관점에서 미래 성장 관점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로고는 글로벌·성별·세대·장애 등 다양성이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포럼 1부엔 외부 연사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세대간 차이를 경험하며 얻은 시사점을 공유한다. 2부엔 권오승 롯데지주 HR 혁신실 상무가 '롯데그룹 다양성 강화를 위한 HR 전략'을 발표한 후 서로 다른 직급과 성별, 국적의 임직원과 '여성 인재 육성 10년' 길을 돌아보는 토론을 연다. 이 자리에서 ▲여성 인재 육성 의지 제고 ▲여성 인재 리더십 개발 및 편향 해소 ▲지원 제도 실효성 제고 ▲ 전사적 다양성 인식 제고를 통해 중장기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는 질서 정연함이 아니라 불확실한 환경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정을 통해 우리 기업 문화 속에 다양성이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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