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56주년 맞아 재도약 다짐…최주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실적 회복과 AI 기반 체질 개선 방향 제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화…세계 1등 기술력 도약"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1 10:21:57

▲삼성SDI 기흥사업장(본사)/사진=삼성SDI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SDI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실적 회복과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의 자세로 지난 1년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 초 약속드린 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최근 잇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과의 공급 계약, 원통형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 노력, 첨단 패키징 반도체 소재와 고화질·고효율 디스플레이 소재 등 고부가 신산업 분야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대표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런 성과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이어 AI를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I 제공

 

그는 "이미 AI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 들어와 있다"며 "우리 회사가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AI Native)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이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서 다시한번 세계 1등 기술력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최주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사업부별 우수 성과를 낸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SDI는 최근 글로벌 ESS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프리미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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