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푸드 쇼케이스’ 적용한 AI 키친핏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주방 인테리어와 활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신개념 냉장고를 내놨다.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24 09:43:49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처음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키친핏’ 라인업에 첨단 AI 기술과 공간 활용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딱 맞게 들어가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으로, 좌우 단 4㎜ 공간만 확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자유롭게 열 수 있어 좁은 주방 공간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푸드 쇼케이스’ 도어다.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나 음료를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손쉽게 꺼낼 수 있는 구조로,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기능 면에서도 AI 기술이 전면에 배치됐다. 반도체 기반 ‘AI 하이브리드 쿨링’으로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빅스비’, ‘AI 스크린’, ‘AI 비전 인사이드’ 등 음성 인식 및 사물 인식 기반 기술이 내장됐다.
삼성전자 김용훈 한국총괄 상무는 “이 제품은 인테리어 감각과 첨단 기능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주방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빌트인 냉장고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 확대와 동시에, AI 기반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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