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스왈웰 논란 속 고려아연, 美 정책 대응 변수 부상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속 정치권 환경 변화 주목
로비 지출 확대…“정책 대응” vs “효율성 점검” 시각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16 09:44:2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고려아연의 대미 정책 대응 환경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전략 재정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정치권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관련 네트워크에도 일부 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 에릭 스월웰(Eric Swalwell)을 둘러싼 과거 대외 관계 및 개인 이슈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에 참여해온 정치권 내 협력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스월웰 의원은 미 의회 내 핵심광물 협의체(Critical Materials Caucus)에서 활동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대중 의존도 축소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산업과 정책적 접점이 형성돼 왔으나, 최근 논란으로 향후 영향력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해당 사안이 즉각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정책은 특정 인물보다는 초당적 의회 구조와 행정부 정책에 기반해 추진되는 만큼, 기업 차원의 대응 역시 복수 채널 중심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고려아연의 미국 내 정책 대응 활동 규모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수년간 미국 내 로비 활동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핵심광물 규제 강화 등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로비 활동의 효율성과 목적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특히 경영권 분쟁 시기와 맞물려 관련 지출이 확대된 점을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업계에서는 향후 고려아연이 특정 인물 중심이 아닌 정책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대외 대응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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