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퍼플로열' 안전모 쓴 첫 명장 2명 배출…기술 레벨 제도도 운영

포상금·개인사무실 등 예우...생산직 기술자 양성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26 09:28:51

▲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가운데)와 명장으로 선정된 박순복(왼쪽)·조수연 기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오션은 생산직 기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고 첫 명장 2인을 선정했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경남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임명식을 열고 조수연 기원(상선사업부), 박순복 기원(특수선사업부)을 제1기 명장으로 임명했다.

기원은 한화오션 생산직 직위 체계로, 사원-기선-기정-기감-기원으로 이어지는 생산직 직위에서 가장 높은 단계다. 통상 부장급에 해당한다.

 

조수연 기원은 1996년 입사해 무레일 수직·수평 전기가스용접(EGW) 장치를 개발하는 등 8건의 공정 개선을 이뤄냈다.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조 기원의 무레일 용접장치는 2024년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에 포함된 바 있다.


특수선선체팀 박순복 기원은 자동 곡직기 개발, 특수선 용접 자동화 기술 적용 등 6건의 공정 개선과 13건의 작업 여건을 개선했다.


한화오션 명장은 1000만원의 포상금과 실적 평가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 명장의 명예를 상징하는 퍼플로열 색상 안전모와 함께 개인 사무실, 업무용 차량도 제공받는다.


명장은 최대 2년간 '현장 기술 리더'를 맡아 사고 예방, 표준작업서 개정, 품질·납기 신뢰도 제고, 생산성·원가 개선, 후배 멘토링 등을 담당한다.


한화오션은 '기술 레벨(TL)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생산직 구성원의 기술력을 5단계로 세분화하는 것으로, 명장은 최고 기술 레벨에서 선정된다.

조 기원은 "1호 명장이라는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사가 신뢰를 보여준 만큼 보답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기원은 "명장의 이름에 걸맞게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제 발전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