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유럽 고객 안심시키기…"환경·통상 대응 능력 충분"

'Customers Day’ 열어 EU 철강 관세할당·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설명
탄소저감강판·3세대 자동차강판 앞세워 유럽 시장 파트너십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7 10:16:0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환경 규제와 통상 규제 강화로 유럽 수출 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제철이 유럽 고객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린 WRC(월드랠리챔피언십) 그리스 랠리 기간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커스터머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제철 및 글로벌 고객사 임직원들이 커스터머스 데이 행사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행사에서 자사의 자동차강판 공급 안정성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저율관세할당(TRQ) 대응 역량을 설명했다.

 

또 탄소저감강판과 3세대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의 기술력도 소개하며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현대제철은 이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EU의 철강 TRQ와 관련한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TRQ는 일정 물량까지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한 수입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CBAM과 관련해서는 자사의 탄소정보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탄소 배출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와 고로를 연계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강판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3세대 자동차강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강종의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탄소저감강판은 자사 고로에서 생산한 판재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인 제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능동적인 통상 규제 대응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과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EU 고객사 30여곳과 관계사 임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CBAM과 EU 통상 규제 대응 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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