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 정식 서비스 전환
아이폰에서도 브랜드 로고 노출·장문 메시지 구현
알뜰폰·로밍 고객까지 수신 가능해 활용성 확대
합리적 비용·보안 강화로 기업 메시징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1 09:41:5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1일 아이폰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정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RCS는 기존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MMS)에 비해 장문의 텍스트 전송과 고화질 이미지·파일 발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애플이 iOS에서 RCS를 지원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iOS 26 업데이트 이후 RCS 개인용 서비스와 함께 기업 메시징 오픈 베타를 운영해왔다. 이후 서비스 안정성과 단말·플랫폼 간 호환성을 점검하고 최적화 작업을 거쳐 이번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모델에서 iOS 26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적용으로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의 사용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기업이 발송한 장문형 메시지가 일부 생략돼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버튼이 없는 글자형 메시지에 한해 긴 내용도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개선됐다.
또 아이폰에서도 기업 메시지 수신 시 ‘브랜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이 RCS Biz Center에 브랜드를 등록하면 메시지 발송과 동시에 로고가 자동으로 노출돼 수신자의 신뢰도를 높인다. 통신 3사는 이 기능이 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CS 기업 메시징은 고객의 메시지 클릭 여부 등 반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기존 문자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 가능한 이미지 템플릿 상품을 제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통신 3사 가입자뿐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에게도 발송할 수 있으며, 해외 로밍 중인 고객도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현재 국내 RCS 이용자 수는 약 4,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3사는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 정식 서비스 전환을 통해 고객과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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