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매출 소폭 상승...코로나19 악재 딛고 '평년작' 마크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01억 원, 영업이익 당기순익 소폭 조정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2-09 09:47:01

▲동아에스티 연구소/사진=동아에스티 제공[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바이오제약사의 간판브랜드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매출액이 소폭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021년 실적은 코로나19 영향 속에 해외수출 부문 감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로 감소했지만 ETC 부문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01억 원(2020년 5,866억 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54.5% 감소한 155억 원(2020년 341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5.9% 감소한 39억 원(2020년 277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1 년 매출은 자사 개발 의약품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도입품목 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7.0% 늘었다.

 

해외수출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및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수출 감소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3.2% 줄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였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R&D 비용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 수출비용 증가로 하락했다.

 

R&D 에서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R&D 부문 전담 사장 영입으로 R&D 분야 신 성장동력 발굴할 예정이다.

 

건선치료제 DMB-3115는 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DMB-3115는 미국 및 유럽 9개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3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 준비 중이며,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22년 1월 국내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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