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폐현수막 활용한 새활용…오늘부터 에코백·파우치 등 시범 교부 나서
NH농협은행, 인천광역시·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 위해 뭉쳐
자연분해 어려운 폐현수막이 생활 속 제품들로 재탄생…인천 관내 농협은행서 시범운행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2-12 09:40:5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NH농협은행은 버려져서 쓸모가 없어지는 폐현수막으로 새로운 제품 만들기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인천광역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현수막 새활용 제품을 만들고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지킴이 실천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이번에 진행하는 새활용 제품은 단순히 물건을 세척해 분리해서 버리는 재활용과는 다르게 더 진화한 새활용은 디자인이나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농협은행이 발 벗고 나서 인천시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손을 잡고 폐현수막을 에코백이나 파우치 등 레트로 감성을 입힌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하고 시범적으로 이날부터 인천 관내 농협은행 창구에서 교부를 시작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활용 제품은 단순한 환경보호에서 벗어나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9일 농협은행은 새활용 제품 배부 및 홍보를 담당하고 인천시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제공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본 시범 사업 총괄 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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