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세…다음주 월요일부터 야외서 마스크 벗는다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29 10:04:31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부가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 마스크를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을 관람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 5만7천명으로 이전보다도 줄어든 수치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또한 줄어들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의료 상황이 확실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 총리는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