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MZ 전용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회원 매출 2배 증가"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6-15 18:44:41

▲롯데백화점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가 회원 매출이 2배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8월 31일까지 2기를 새롭게 모집한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가 회원 매출이 2배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본점과 잠실점에서 8월 31일까지 '와이 커뮤니티' 2기를 새롭게 모집한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 6월 본점에 연 '그라운드 시소 명동'이 일례다. 오픈 이후 주말마다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문전성시다.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Y Community)'는 잠실점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사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20~35세 고객을 위한 유료 멤버십 제도다. 

 

작년 3월 잠실점에서 2회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공식 출범 후 3월부터는 본점에서도 확대 운영하며 누적 회원수 2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1기 회원 멤버십 가입 기간(본점 3~5월, 잠실점 1~4월) 중 구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0% 회원은 재가입을 원하는 등 호응이 크다. 

 

무엇보다 '와이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우수 고객에 상응하는 혜택을 준다. 대표적으로 2기 가입 기간(본점 6~8월, 잠실점 5~8월) 중 매월 2장의 10% 금액 할인권과 무료 주차, 발렛 파킹 등 혜택을 제공한다. MVG 등급 이상 우수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발렛 파킹' 서비스를 월 4회 이용할 수 있다. 각 점내 VIP 고객을 위한 'VIP BAR'에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고객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월 2회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이 있다.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 등 웰컴 기프트도 MZ세대 취향 저격 혜택이다. '와이 커뮤니티'는 가입비 10만원을 내야 하는 유료 멤버십이지만 가입 시 10만원 상당 웰컴 기프트 중 취향에 맞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멤버십'으로 인정 받고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멤버십 제도를 출범, 기대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비롯해 고객별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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