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 내셔널 갤러리와 손잡고 ‘올레드 아트 마케팅’ 글로벌 확장
3년간 공식 파트너십…세계적 미술관 전시·후원·TV 플랫폼 연계로 예술 협업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8 11:00: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와 손잡고 올레드(OLED) TV의 압도적 화질을 앞세운 글로벌 아트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내셔널 갤러리와 3년간 공식 기업 파트너(Corporate Partners)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셔널 갤러리 공식 기업 파트너는 최고 권위를 지닌 협약으로, 현재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 단 세 곳뿐이다. 내셔널 갤러리는 연간 4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 미술관으로 2,4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LG전자는 영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롱(Richard Long) 전시, 아티스트 후원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펠로우십(Contemporary Fellowship)’, 큐레이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뜻밖의 관점(Unexpected Views)’ 등 현대 미술 분야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에서도 내셔널 갤러리와 협업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쇠라의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 등 명작을 집 안 TV 화면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콘셉트 아래 2022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해왔으며,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대규모 OLED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시작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와의 협업 전시는 55형 OLED 스크린 88대를 활용해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 중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 아이세이프의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 최고 등급까지 획득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 오혜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십을 통해 올레드 TV만의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 표현력을 더욱 널리 알리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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