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AI·로봇 투입한 여수공장 대정비 완료…"DAX 기반 제조 혁신 가속화"
9개 공정 60일간 정비…하루 평균 3000명 투입
모비전·튜브 청소 로봇·AI CCTV로 효율·안전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16 10:05:2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GS칼텍스가 여수공장 대정비 전 과정에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현장 안전을 강화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대정비작업(TA)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TA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주요 생산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이다. 생산설비를 정비하고 노후 부품과 소모품을 교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장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약 60일간 9개 공정을 대상으로 대정비를 진행했다. 약 2000억원을 투입했으며 하루 평균 약 3000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대정비에는 디지털·AI 전환(DAX) 전략에 기반한 솔루션을 적용했다. 작업 계획 수립부터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WoW)의 변화를 추진했다.
GS칼텍스는 전동 모터로 개폐되는 밸브인 MOV(Motor Operated Valve)의 위치와 정보를 관리하는 ‘모비전(MOVision)’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구글어스에 밸브 위치를 표시하고 세부 정보를 3차원(3D) 모델로 제공해 작업 속도와 잔여 작업의 가시성을 높였다.
구조상 청소가 어려운 히터 내부 튜브에는 튜브 클리닝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으로 청소 사각지대를 관리해 열효율을 높이고 연료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중 위험 상황을 판별하는 AI CCTV도 적용했다. 작업자의 보호구와 안전 걸고리 착용 여부, 중장비 접근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고위험 작업 구간의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GS칼텍스는 정기적으로 전사 안전리더십위원회(SLC)를 열어 안전·보건·환경 성과와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여수공장과 물류센터, 기술연구소, 국내외 자회사 등에도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TA는 현장의 경험과 디지털·AI 기술이 결합해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인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DAX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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