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음악치료, 25년 임상 노하우 ‘시스템 표준화’ 돌입…중장기 비전 발표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3-03 09:50:04

▲ 사진: 한빛음악치료 대표 곽은미 음악치료사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지난 25년 동안 국내 음악치료의 전문 모델을 정립해 온 한빛음악치료(대표 곽은미)가 2026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고도화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한빛음악치료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치료 프로토콜을 체계화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실전 교육 플랫폼’과 다학제적 통합 치료를 지향하는 ‘통합 솔루션 케어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먼저 새롭게 선보일 실전 교육 플랫폼은 음악치료를 넘어 특수교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미술치료사 등 재활 및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을 위한 고도화된 실무 노하우의 집약처가 될 전망이다. 직군별 베테랑 교육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천적 기술을 전수하는 ‘전문가 사관학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전은 이미 현장에서 강력한 동력을 얻고 있다. 한빛음악치료는 플랫폼 공식 론칭에 앞서, 최근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실전 음악활동 워크숍을 이어가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해당 워크숍은 한빛의 임상 노하우가 타 직군 전문가들과 만나 재활 현장의 실질적인 대안이 되는 과정을 가시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함께 추진되는 통합 솔루션 케어 시스템은 아동 개개인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인적 지원 체계다. 음악, 심리, 인지 등 산재해 있던 치료 영역을 한 공간에 집약해 아동의 성장 단계와 정서적 특성에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파편화된 치료 환경으로 인한 보호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비전 선포는 개인의 임상 성과를 넘어, 검증된 치료 모델을 표준화하고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한빛음악치료는 교육과 치료가 맞물리는 고유의 사업 모델을 통해 향후 국내 특수교육 및 재활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곽은미 대표는 “지난 25년이 현장에서 임상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더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새롭게 선보일 모델들을 통해 치료사와 내담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빛음악치료가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너별빛해’가 운영하는 장애인 밴드도 뜻깊은 새해 첫 행보를 마쳤다. 너별빛해 밴드는 지난 2월 28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2회 윌리엄스 증후군(WS) 재능대회’에 초청 공연팀으로 참여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루다협회(구 윌리엄스증후군협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밴드는 그간 갈고닦은 성장의 결실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WS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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