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경찰청과 ‘보이스 원티드’ 맞손…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

공식 앱 U+one 통해 대국민 제보 참여 지원…익시오 자동 녹음으로 접근성 높여
수집 음성 데이터는 수사 고도화에 활용…경품 이벤트로 참여 독려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3 09:29:5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는 경찰청이 진행하는 ‘보이스 원티드(VOICE WANTED)’ 캠페인에 동참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보이스 원티드는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수집해 성문 분석으로 범죄자를 특정하고, 피해 예방에 활용하는 대국민 제보 캠페인이다. 국민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녹음한 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 속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공식 앱 U+one 플러스 메뉴에 캠페인 안내와 참여 방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캠페인 취지와 제보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무료 통화 앱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녹음 설정 없이 통화 내용이 자동 저장돼 보다 간편하게 제보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접근성을 낮춰 참여 장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확보되는 보이스피싱범 음성 데이터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서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된다. 향후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참여 확대를 위해 ‘잡았다 목소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제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 QC 헤드폰, 렉슨 조명 램프, 백자 달항아리·포푸리, 네이버페이 1000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양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익시오를 통해 수집된 보이스피싱 의심 음성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은 “국민의 일상과 신뢰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을 가동해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개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악성 앱 설치 흔적이 확인된 고객 약 3만3000명 정보를 경찰에 전달해 추가 피해를 막는 구제 활동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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