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350억 조기 지급
1300여 중소 파트너 자금 유동성 지원…상생 프로그램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26 09:47:2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1300여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35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26일 “무선 중계기,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오는 10월 2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한 대금 조기 지급을 넘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사가 신제품 개발,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최대 3.3% 우대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동반성장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도 마련했다. 마곡, 상암, 안양 사옥에 ‘네트워크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신기술 실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전 R&D센터에는 ‘사물인터넷(IoT) 인증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 검증을 돕고 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 담당은 “추석을 앞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동반성장 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월 4회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액 현금 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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