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
5월4일~6월22일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최
반포수변무대 및 잠수교 남단~북단 전 구간 활용
4색 매력 힐링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거리공연 등 열려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30 09:37:0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6월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약 150만명을 기록하며 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을 주제로, 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에서 북단(용산구 서빙고동)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걷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가 열린다. 시민들은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삐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1일 오후 4시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깨닫는 이색 대회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18일에는 전통문화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6월1일에는 한강 교량 위 최초의 스포츠 경기 ‘펜싱 온 더 브릿지’가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펜싱선수단에게 직접 펜싱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6월8일에는 국립국악원의 ‘국악 명상’ 행사와 심리 전문가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가 진행된다. 6월15일에는 일몰을 보며 요가를 즐기는 ‘잠수교 선셋 요가’가 이어진다.
6월22일에는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해군 군악대 퍼포먼스와 인기 밴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 외에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세 내용과 접수 방법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대표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시민 여러분이 문화·정취·여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한강 수면에서 가장 가까운 잠수교 위에서 시민 여러분이 늦봄과 초여름의 추억을 풍성하게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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