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헬로베지,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비건 컵밥 내놔
컵밥 최초 대체육 ‘옴니미트’ 활용한 '카레·짜장 덮밥' HMR로 선보여
다양한 야채 들어 있는 '카레 덮밥’마늘-버섯 등‘짜장 덮밥’ 2종 구성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2-22 09:36:32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뚜기에 따르면 22년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 또한 22년 212억원으로 21년 대비 28%가량 성장하는 등 최근 비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는 건강과 환경, 동물복지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선택적 채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오뚜기가 대체육 중에서도 대두 등 식물 성분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를 사용해 비건 컵밥을 HMR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옴니인사이드’는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대체육 기업 그린먼데이에서 만든 옴니미트를 사용한 가공식품 브랜드다. 오뚜기는 이 옴니미트를 활용해 '옴니인사이드 덮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카레 덮밥’은 대체육과 병아리콩, 새송이버섯, 당근 등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야채의 싱그러운 맛과 진한 카레의 향신료가 어우러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장 덮밥’은 마늘의 알싸한 맛과 버섯, 연근, 물밤이 어우러지며 달짝지근한 짜장의 맛이 일품이다.
두 제품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식주의자가 일상에서 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옴니미트를 활용한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HMR로 선보였다"며 “컵밥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오뚜기만이 할 수 있는 컵밥의 다양한 범위를 보여드리고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니즈를 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지난 5월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비건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건 재료만 사용하는 헬로베지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서 '베지(Veggie)'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채소(Vegetable)'를 뜻하며 현재 레토르트 카레, 짜장, 라면, 냉동밥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오뚜기는 추후 비건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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