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컴퍼니, 상반기 실적만으로 전년 기록 경신…해외 수출 확대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6-18 09:39:17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글로벌 재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 피에로컴퍼니가 올 상반기 기준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다.
중고 IT기기 구독 및 글로벌 재유통 스타트업인 피에로컴퍼니는 B2C·B2B IT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phoneGO)’, 기업 유휴 IT자산 매입 서비스 ‘리고(reGO)’, 글로벌 중고 IT기기 거래 인프라 ‘리고 트레이드(reGO Trade)’를 운영한다. 회사는 사용하지 않는 IT기기를 회수한 뒤 검수와 상품화, 구독, 국내 유통, 그리고 해외 수출까지 연결하는 자산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는 기존 구독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 등 IT기기 거래·재배치형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피에로컴퍼니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조기에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의 유휴 IT자산 회수부터 검수 및 상품화, 국내외 수요처 연결, 수출까지 이어지는 자산순환 모델이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판매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피에로컴퍼니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중고기기 매입·판매가 아니라, IT기기의 잔존가치와 국가별 수요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시장으로 재배치하는 데 있다. 국내에서 회수한 유휴 IT기기를 검수 및 등급화한 뒤, 국내 구독 수요 또는 해외 바이어 수요에 맞춰 공급함으로써 기업은 방치된 자산을 현금화하고, 소비자와 해외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의 IT기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회사는 향후 ‘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가격 데이터, 거래 매칭, 검수, 물류, 통관, 결제, 보험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자산순환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중고 IT기기 시세 데이터 수집, AI 기반 잔존가치 예측, 자동 매칭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조기에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피에로컴퍼니의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실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거래 반복성, 수익성,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AI 기반 자동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글로벌 IT자산 순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의 거점에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입주 공간과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B2B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파트너십과 투자·사업화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입주 기업 간 협업과 외부 기관 연계가 이뤄지는 성수 거점은 피에로컴퍼니의 국내 고객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준비하는 운영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거점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수요 시장을 확대하고, AI 기반 시세 예측 및 거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중고 IT기기 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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