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호텔농심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25 09:35:01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사진=메가마트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농심 창업주인 故 신춘호 회장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농심은 지난 9월 말 이사회를 열고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호텔농심은 주력 사업이었던 객실 사업부와 위탁급식 사업부 등 잇따라 매각한 바 있어 청산 절차만 남은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 부회장이 호텔농심의 대표에 올라선 것은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호텔농심을 청산하려는 목적으로 알려졌다.

호텔농심은 1960년 동래관광호텔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고 2002년에 242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신축 오픈하면서 '호텔농심'으로 사명을 변경해 현재까지 국내·외 호텔 전문경영인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44억원 영업손실과 지난해에도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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