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상자 303명, 서울광장서 합동분양소 10시부터 운영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31 09:35:40

▲이태원 참사 현장의 추모/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광장에 합동분양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정했으며 아울러 서울시도 애도 기간을 갖고 이날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첫날인 31일만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가능하고 1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단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인 조문은 가능하다.

서울시는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으로 총 303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오전 7시 기준으로 실종자 누적 신고는 4436건이다. 서울시는 ☎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전화 회선과 120다산콜센터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도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자 154명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며 그중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시 용산구는 중대본이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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