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독서의 달 맞아 책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도서관·공공도서관·책방 등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
대표 작가 참여 북토크, ‘책멍’ 집중독서 등 시민 체험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19 09:35:0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 전역 217개 공공도서관, 48개 서울형 책방에서 한 달간 총 1600여 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독서의 달’ 캠페인과 연계해 ‘읽기예보 :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감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층 생각마루에서 <방구석 북토크>를 개최한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과 연계된 이번 북토크에는 고도원, 시네이드 모리아티, 문지혁 등 각 분야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독서와 글쓰기의 매력을 전한다.
또 서울야외도서관이 혹서기 휴장 후 재개장하고, 집중독서를 위한 ‘책멍’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9월5일 청계천에서는 ‘온에어 책멍’, 9월 말 서울광장에서는 ‘야한 책멍’ 등 다양한 독서 경험이 제공된다.
24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에서는 9~10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광진구, 동작구, 노원구 등에서는 유명 작가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 1552개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마련된다.
48개 서울형 책방에서는 92개의 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은평구 ‘책방 시나브로’, 강남구 ‘깍지모모 북 아지트’ 등에서 작가와의 만남과 창작 체험 활동이 열릴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 모든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도서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및 각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9월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1600여 개의 풍성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동네 책방 북토크부터 야외 도서관의 ‘책멍’까지 다양한 독서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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