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자체 개발 균주 ‘HP7’ 장운동·장장벽 가능성 확인

김치 유래 자체 개발 균주…HP7 관련 7번째 연구 논문
생균·포스트바이오틱스 모두 장운동·장장벽 관련 지표 개선
5096종 균주 라이브러리 기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07 09:35:2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Lacticaseibacillus paracasei HP7)’의 장운동 및 장장벽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균주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


hy는 HP7의 장 건강 관련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JMB(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HP7과 관련해 발표한 7번째 논문이다. 

 

▲ hy 중앙연구소 전경./사진=hy 제공

 

HP7은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다. 그동안 위 건강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주요 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균 상태의 HP7과 열처리를 통해 비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의 HP7이 장운동과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했다.

연구진은 장운동이 억제된 동물모델에 HP7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두 투여군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운동을 늦추는 호르몬과 염증 지표, 장내 수분 흡수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반면 점액층과 장장벽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대장 조직에서는 장운동 저하로 나타난 점막 변화와 염증세포 유입이 감소힜고, 줄어들었던 대장 근육층 두께와 장샘 길이도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HP7이 장내 미생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생균 상태의 HP7은 장내미생물 군집 전반에 폭넓은 변화를 유도한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일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형태가 장 환경에서 공통적인 효과를 보이면서도 세부적인 작용 양상에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장은 “이번 연구는 HP7의 연구 범위를 위에서 장까지 넓히고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공통점과 차이를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균주별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각 형태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월 발표한 ‘2025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 기준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했다. 50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오며 50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와 99종의 고유 균주번호를 구축했다.

hy가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9종 가운데 2종은 글로벌 식품·영양 산업 전문매체 뉴트라인그리디언츠가 주최한 ‘NutraIngredients USA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원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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