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한수원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수주

대우건설·DL건설·효성 컨소시엄 참여…DL건설 지분 30%, 수주액 약 1,846억원·총 600㎿ 규모…준공 2033년 12월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25 09:32:54

▲홍천양수발전소 조감도/사진=DL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DL건설은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DL건설은 대우건설·DL건설·효성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DL건설 지분은 30%, 수주액은 약 1,846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 총 시설용량 600㎿(300㎿×2기)의 순양수식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준공 예정 시기는 2033년 12월이다.


이번 공사는 상·하부댐 건설과 지하발전소, 발전수로, 각종 터널, 상부지 진입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일괄 시공을 포함한다. 핵심 구조물은 상부댐(높이 92.4m·길이 564.2m), 하부댐(높이 66.5m·길이 320.0m), 발전수로 및 지하발전소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에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렸다가, 피크 시간대에 방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과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설비로 꼽힌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국책 프로젝트”라며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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