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노인복지협회, 아로마 닥터 노영채 박사 초청 직무교육 진행…”향기로 채운 힐링 강의”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5-09-15 09:42:28

▲ 노영채 박사가 돌봄 종사자 대상 향기 힐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교육'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시 속초연수원에서 열렸다.


어르신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종사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종사자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회장이자 '아로마 닥터'로 불리는 노영채 의학박사가 맡아 ‘향기 힐링’을 주제로 직무에 유익한 내용을 소개했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김준희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홍보이사 겸 플로레스타 대표도 동반 참석해 노 박사의 강의를 지원했다.

노 박사는 ‘통증, 수면, 치매’로 이어지는 건강 리스크의 연결고리를 해석하여 아로마테라피로 치유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먼저 통각과 통증의 개념 차이를 강조하고, 만성 통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데 향기 요법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 근거를 들어 강연했다.

돌봄 종사자들은 행복감과 깊은 호흡을 유도하는 블렌딩 향기와 통증 완화 아로마 스프레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목, 어깨, 허리 등 신체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 6가지 셀프 케어 동작과 심신 안정 호흡법에 대해서도 실습했다. 노 박사는 이러한 간단한 동작들을 일상 속에서 수시로 실천해 습관으로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교육생 일부는 “향기 흡입과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노영채 박사가 심신 안정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셀프 케어 동작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노영채 박사는 “돌봄이라는 긴 여정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힘이 필요하다”며 “향기 치유, 셀프 마사지와 더불어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가벼운 운동 등 꾸준한 건강 관리 습관이 곧 나를 지키고 어르신을 지켜내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IMAA)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아로마테라피'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기관이다. 협회장인 노영채 박사는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무좀균 억제 연구로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노 박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을 9월 1일 개강해 총 15주간의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아로마 화학, 생리학, 한의학적 사유 체계를 통합한 이 자격과정은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전수는 물론 임상과 현장에서 바로 응용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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