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에 프랑스 빌모트 손잡다
세계적 설계사와 특화 디자인 MOU
여의도 스카이라인 새 기준 제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22 09:27:0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프랑스의 세계적 설계사 빌모트(WILMOTTE),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손잡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빌모트,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외관 특화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세계적 설계사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빌모트,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은 MOU 체결 직후 공작아파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철훈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른 정비사업에도 참고가 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의 협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 경관을 선도하는 상징적 디자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재건축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전례 없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업계에 새로운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여의도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빌모트 관계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함께 서울의 핵심 입지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예술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외 유수 설계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급화와 차별화를 앞세운 하이엔드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대우건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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