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벌꿀등급제 1등급 ‘프리미엄 꿀’ 2종 출시
한국양봉농협 제조…탄소동위원소비 기준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15 09:31:5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뚜기는 벌꿀등급제 1등급 인증을 받은 ‘1등급 벌꿀’ 아카시아·야생화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벌꿀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수분 함량, HMF(하이드록시 메틸 푸르푸랄), 향미 등 품질 요소와 제조 공정 요인을 평가해 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다.
오뚜기 ‘1등급 벌꿀’은 핵심 평가 항목인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아카시아 -25‰, 야생화 -24‰ 이하로 낮춰 천연벌꿀의 순도를 입증받았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등급 기준인 -23.5‰보다 강화된 수치다. 탄소동위원소비는 꿀의 탄소 성분을 분석해 천연꿀과 사양꿀을 구분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양봉농협이 제조했으며, 진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음료나 요거트에 곁들이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500g·900g 2종으로 구성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부가 인증한 국내산 벌꿀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양봉농가와 협력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벌꿀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산 벌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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