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감자스낵 연매출 '1조' 눈앞…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 박차
지난해 오리온 글로벌 감자스낵만 8740억원…연매출 1조원 넘본다
포카칩, 오!감자, 스윙칩,예감 등 각각 글로벌 연매출 1000억 넘어
한국, 감자스낵시장 리더십 강화…생산능력 최대 50%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7-30 09:30: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의 최근 3년간 감자스낵 사업이 연평균 9% 성장하며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리온은 현지 맞춤형 제품과 생산능력 확대를 앞세워 글로벌 감자스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감자스낵 신제품을 확대하고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오리온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포카칩, 오!감자, 스윙칩, 예감 등 6개 브랜드, 70여 종의 감자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감자스낵 매출은 874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글로벌 메가브랜드 9개 가운데 포카칩, 오!감자, 스윙칩, 예감 등 4개가 감자스낵 브랜드다.
중국에서는 오!감자가 지난해 단일 브랜드 매출 2600억원을 기록했고, 스윙칩은 올해 1분기 초코파이 매출을 넘어 중국 법인 2위 브랜드에 올랐다. 오!감자와 스윙칩, 예감 등 감자스낵은 지난해 중국 법인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오리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9%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감자스낵 사업 확대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과 생산시설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을 출시하며 '제철 과자'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청주공장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0%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오!감자 갈릭버터맛, 스윙칩 견수청맛·고수타코맛, 찍먹예감 바비큐맛·패션프루트맛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1분기 중국 감자스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으며, 스윙칩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공급량은 기존 대비 25% 늘어난다.
베트남에서는 포카칩 샤워크림맛과 스윙칩 타코맛을 새롭게 출시하고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포카칩은 글로벌 브랜드 레이즈를 제치고 2017년 이후 베트남 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감자스낵은 성장성이 가장 높은 핵심 카테고리 중 하나로, 감자 연구개발 역량과 현지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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