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여행 증가...백화점 '캐리어' 매출도 늘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16 09:33:4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본격적인 국내외 여행 재개와 맞물려 캐리어와 수영복 등 백화점 여행 관련 상품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최근 6개월 리모와·투미·쌤소나이트 등 주요 캐리어 브랜드 매출 분석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6%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영복 브랜드 배럴·아레나·보드라이더 등 매출도 전년 대비 130%로 확대됐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뿐만이 아니다. 갤러리아 온라인몰도 캐리어 등 여행 용품과 수영 관련 매출이 22% 늘었다.
실제 국내 여행 수요 증가세도 눈에 띌 정도다. 전국에 걸쳐 리조트를 운영 중인 한화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기간 리조트 투숙률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 이상 늘었다.
이런 흐름 속 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갤러리아 명품관 이탈리아 캐리어 'FPM' 팝업, ~28일)과 대전 타임월드(수영복 편집 매장 '멀티풀', 10일~)에서 신규 여행 캐리어 팝업 스토어와 수영복 편집 매장 등을 운영한다. 대전 타임월드는 내달(3월) 9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면 수모와 랩스커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몰도 이달 20~26일 '쌤소나이트 기획전'을 열고 인기 백팩, 서류 가방 등을 20% 할인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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