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양봉연구 위해 ‘꿀샘식물 식재’ 진행
농촌진흥청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와 유채 등 식재
국산 아카시아꿀 구매 및 양봉농가 역량 강화 지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1-25 09:28:1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와 함께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심이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농협과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구매 과정에서 꿀벌 실종 사태 등 국내 양봉농가가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 한국양봉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농심은 부안군에 위치한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와 아까시나무, 유채 등 꿀샘식물을 식재했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 품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이다. 농심이 식재한 꿀샘식물은 우수 꿀벌품종 육성과 생태환경 조성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 가량 구매하고 있다. 또 꿀벌 질병 진단키트와 스마트 양봉기자재 지원,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식재한 꿀샘식물이 우수 꿀벌품종 육성 등 양봉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우수한 품질의 아카시아꿀을 확보해 맛있는 꿀꽈배기를 생산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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