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국제 자동차 품질 표준' 제정 기구 IATF 공식 가입

폭스바겐·GM 등 글로벌 완성차와 품질 표준 제정 참여
AIAG 추천·회원 투표 통과…기술·품질 경쟁력 인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2 09:28: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BYD가 국제 자동차 품질 표준을 제정하는 핵심 기구인 IATF에 공식 가입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표준 논의에 참여하게 됐다.

 

BYD는 국제 자동차 품질 관리 표준을 총괄하는 국제 협의체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에 공식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BYD가 글로벌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의 핵심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 협의체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에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사진=BYD 제공

 

이번 가입으로 BYD는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함께 자동차 품질 관리 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표준 논의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상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IATF는 글로벌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을 총괄하는 권위 있는 국제 기구로 미국과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중심이 돼 운영해 왔다.

 

BYD는 자동차 산업 행동 그룹인 AIAG(Automotive Industry Action Group)의 추천을 받고 IATF 전체 회원 투표를 통과해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BYD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IATF는 글로벌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의 핵심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 협의체다. 창립 회원에는 미국 AIAG, 이탈리아 ANFIA, 프랑스 FIEV, 영국 SMMT, 독일 VDA 등 주요 자동차 산업 협회가 포함돼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IATF는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인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핵심 품질 기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BYD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 표준 발전과 기술 협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와 지능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IATF 및 국제 자동차 감독 사무소 IAOB(International Automotive Oversight Bureau)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오젠핑 BYD 부사장 겸 최고품질책임자(CQO)는 “이번 IATF 핵심 회원 가입은 BYD의 기술 중심 혁신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 경험을 글로벌 표준 체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YD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BYD의 연간 판매량은 460만2400대로 집계됐으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BYD 승용차와 픽업트럭 해외 판매량은 104만9600대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현재 BYD 친환경차는 119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브라질,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확대하고 있다.

 

BYD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지능화 전환 과정에서 국제 표준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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