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복합발전 시장서 실적 쌓는 두산에너빌리티, 9300억 오만 미스파 수주

1700MW 규모 발전소 EPC 수행…스팀터빈·발전기도 직접 공급
네브라스파워 등 디벨로퍼 컨소시엄 발주…2029년 4월 준공 목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21 09:48:3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가스복합발전소 시장에서 잇달아 실적을 쌓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약 9300억원 규모의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이미지=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공급한다.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발전용량 1700MW 규모로 건설된다. 2029년 4월 준공이 목표다.

 

이 발전소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 컨소시엄이 발주했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 및 투자 전문 자회사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 인근 중동 국가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차별화된 전략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와 함께 최고 수준의 발전소를 건설해 오만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글로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 및 PP12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2025년 6월에는 베트남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오몬4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어 최근 오만 두큼과 미스파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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