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안전혁신부문’ 신설…스마트 건설기술로 중대재해 근절 나선다

AI·로봇·드론 활용해 고위험 작업 리스크 최소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8-21 09:46:01

▲롯데건설 CI 이미지/사진=롯데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에 ‘안전혁신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출범한 안전혁신부문은 ▲안전 패러다임 전환(PSS·Paradigm Shift in Safety) TFT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TFT ▲기술안전지원팀 등 총 3개 조직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AI, 로봇, 드론, IoT 등 첨단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해 고위험 작업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PSS TFT는 PC(Precast Concrete·사전 제작 콘크리트), OSC(Off-Site Construction·탈현장 건설) 등 안전성이 높은 건축 공법을 발굴해 적용하고, AGI TFT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의 연구개발과 현장 도입을 담당한다. 기술안전지원팀은 사고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근로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현장 안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그간 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본부를 운영하며 안전 전담인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왔다. 본사에 ‘안전상황센터’를 설치해 전국 현장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수도권·영남권·호남권에 권역별 안전점검센터를 마련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고위험 작업구간에 적극 투입해 리스크를 줄이고자 안전혁신부문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근절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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