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신세계百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 낸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12 09:26:06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도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온라인 포 오프라인(O4O) 전략'을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W컨셉(대표 이은철)은 이달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W컨셉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 영남권 대표 백화점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상징성을 활용해 전국구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 결과 개점 한 달 만에 백화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매출은 목표 대비 130% 이상 성과를 냈다. 또 지방에서도 수도권 매장을 찾는 수요를 확인했다. 개점 후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신규 회원수는 30% 증가했다. 연령별 구매자 수는 20~30대는 50%, 40~50대는 무려 63% 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호 매장에 이어 지방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소재와 디자인 차별성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련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 차별화를 위해 공간 구성에 공을 들였다. 매장 테마는 W컨셉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 스테이션(W Station)'으로 정했다. 또 매장 중앙부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도록 큐레이션 존을 마련했다. 매장 입구엔 LED 패널을 둬 W컨셉 정체성인 온라인을 표현하고 오프라인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7500여개 입점 브랜드 중 20개를 엄선해 소개한다. 처음으로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도 선보인다. 프론트로우·더오픈프로덕트·유즈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부터 언어펙티드·르917옴므·벌스데이 수트 등 남성 브랜드까지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또 여름철 인기 브랜드 꼴레꼴레·솔트워터 샌들 등 브랜드도 추가했다. 각 브랜드 제품을 믹스매치, 활용할 수 있도록 코디까지 고려해 선별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을 추가로 열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구성과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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