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공급 확대...광진그룹과 제휴

자동차 도어 시스템 생산라인에 협동로봇 도입
2027년까지 국내외 공장에 100대 이상 순차 공급
조립·검사 공정 적용 후 불량률 ‘0%’ 성과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09 09:25:5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용 로봇 솔루션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광진그룹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일 광진그룹과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혁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혁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사장(오른쪽)이 광진그룹 권오철 총괄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5월까지 기존 공급된 11대에 이어 추가로 8대를 공급해 총 19대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광진그룹 국내외 공장에 100대 이상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광진그룹은 미국·멕시코·인도·베트남 등 주요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도어 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윈도우 레귤레이터(창문 승하강 장치) 라인과 도어 모듈 라인의 조립·검사·리베팅 공정에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공급 계획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검증된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두산로보틱스 로봇 솔루션을 적용한 이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에서 제품 불량률이 0%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기존 공장 레이아웃 변경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작업자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안전성과 정밀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고 제조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과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 공급 확대뿐 아니라 광진그룹 부품 제조 공정에 적용할 맞춤형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로봇 도입 전략과 생산 환경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두산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솔루션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다”며 “불량률 0%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광진그룹 생산 현장에 성공적으로 로봇 자동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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