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HWA와 초고성능 세단 ‘HWA EVO’ 공개
‘벤투스 에보 Z’ 장착…전 세계 100대 한정 차량에 독점 공급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24 09:25:4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의 대표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손잡고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HWA EV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r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 차량은 6월 18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의 공식 행사 ‘아데나워 레이싱 데이(Adenauer Racing Day)’에서 처음 선보였다.
HWA는 메르세데스-AMG의 공동 창립자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Werner Aufrecht)가 설립한 브랜드로, 지난 30여 년간 고성능 레이싱카 개발과 엔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HWA EVO’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활약한 ‘메르세데스-벤츠 190E 2.5-16 EVO II’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HWA와 한국타이어의 톱티어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세단으로 완성됐다.
이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플래그십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Ventus evo Z)’가 장착됐다. 해당 타이어는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제품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HWA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벤투스 에보 Z는 시슬 그린 컬러의 클래식 모델과 1990년대 레이싱카 오마주 버전 등 두 가지 스타일의 HWA EVO 차량에 장착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시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HWA EVO의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초고성능 세단 분야에서 핵심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되며,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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