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출시 36년 ‘홍삼원’ 연 매출 1000억 돌파 메가 브랜드 등극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 달성
중국,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에서 각광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2-18 09:25:43

▲정관장의 메가브랜드로 우뚝 선 홍삼원/사진=정관장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관장의 베스트셀러 ‘홍삼원’이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

정관장은 홍삼원이 1988년 출시된 이후 36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오면서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삼원은 국내에서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카페인 없는 건강한 에너지 드링크’로 주목받으면서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 음료로 해외 에너지 드링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정관장 ‘홍삼원’의 글로벌 성장 비결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다. 2024년 주요 수출 국가들에서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성장해 각 매출이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증가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원’은 한국 8종, 해외 2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부동의 중국 경제 1위 지역인 광동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에서는 2018년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원’을 수출 중이다. 작년 6월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내 H&B(Health & Beauty) 스토어 가디언(Guardian)과 왓슨스(Watsons)에 입점해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홍삼원은 126년 정관장의 노하우를 담은 깊고 진한 홍삼의 풍미에 계피, 대추, 생강, 구기자 등 식물 성분을 엄선해 담은 제품이다. 영지버섯과 녹용을 더한 ‘홍삼원기(氣)’, ‘홍삼원 골드’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제로 칼로리 ‘홍삼원 딜라이트’, 따뜻한 온기 더하는 ‘데워먹는 홍삼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K-건강음료를 대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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