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새로운 돌풍 일으킨 ‘생과일 스무디’ 전체 판매량 3위 등극

점포당 하루 25.5잔 판매…SNS 후기 따라 입소문 확산
2030 고객 중심으로 연계 구매도 활발…점포당 월매출 220만원↑
이달 말까지 100개 점포 도입 예정…셰이크·프라푸치노 등 신메뉴도 준비 중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07 09:24:4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최근 2주간(6월23일~7월6일) 생과일 스무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이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판매량 3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직영점에서 생과일 스무디를 선보였으며, 올해 4월부터 주요 2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다. 생과일 스무디는 여름철을 앞두고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이 판매됐고,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판매 수는 25.5잔으로 늘었다. 일부 점포에선 하루 234잔까지 팔리며 해당 점포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GS25에서 모델이 생과일 스무디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스무디 도입 이후 점포당 월평균 약 220만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중 40%는 치킨25, 카페25 아메리카노, 감동란 등 다른 상품도 함께 구매해 연계 효과도 확인됐다. 구매 고객 중 2030 세대 비중은 69.5%로, 주요 타깃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GS25는 대전 우송대 인근 점포가 전국 판매량 4위를 기록하는 등 대학가 중심으로도 반응이 높다고 밝혔다. 스무디가 점포 방문률과 매출 상승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GS25는 이달 말까지 생과일 스무디 운영 점포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추후 전국 확대도 검토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메뉴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4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향후 프라푸치노, 셰이크, 웰빙 신메뉴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신 먹거리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선점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신메뉴 다변화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며, 차별화 먹거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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