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추위 날리는 뜨끈한 국물요리 HMR 적극 공략
부산·병천 지역 국밥 맛 구현한 ‘지역식 얼큰 국밥’ 눈길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1-18 09:31:11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엔 심리적으로 얼어 붙은 속까지 데워줄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곤 한다.
이에 식품 업계는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국물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 이른바 국물류 간편식(HMR) 라인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얼큰한 국밥부터 동절기 인기 메뉴인 따끈한 국물 면, 알찬 구성의 국물도시락까지 종류도 다채롭다.
ㅇ 오뚜기,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선보여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국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오뚜기는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먹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양념이나 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을 선보였다.
종류는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과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2종으로, 진한 돈골 육수에 얼큰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은 생강과 월계수잎 등을 사용해 국물에 맛과 향을 더했으며 삼겹살과 돼지고기 전지를 듬뿍 넣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조리 시 대파, 부추 등을 곁들이거나 소면을 삶아 넣으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은 일반 순대와 달리 소나 돼지의 소창을 사용해 누린내가 적은 병천식 순대를 사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야채를 넣어 담백한 병천순대와 쫄깃한 오소리감투, 돼지 전지가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아울러 오뚜기는 2019년부터 전국 각지의 맛을 살린 ‘지역식 탕국찌개' HMR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서울식 쇠고기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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