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로보틱스, ‘2025 K-GEO Festa’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선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9-30 09:24:37

▲가온로보틱스의 로봇이 AI 맵핑을 하는 모습/사진=가온로보틱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의 자회사 가온로보틱스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GEO Festa’에 참가해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025 K-GEO Fest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박람회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해당 전시회에서 가온로보틱스는 피지컬 AI를 적용한 차세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AI, 음성인식, 자율주행 기능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인 터치 없이 사용자의 음성 명령만으로도 임무 수행을 할 수 있으며, AI 기반 맵핑(Mapping) 기술과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회사는 광고 기능은 물론, 안내 기능을 갖춘 다목적 서비스 로봇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 로봇들은 음식점과 카페 등 요식 업계를 비롯해 호텔, 병원, 관광지 등 다양한 서비스 업계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전시회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많은 관람객에 직접 선보일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가까운 미래에는 일상 곳곳에서 가온의 로봇이 활발히 누비며 생활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가 피지컬 AI를 차세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실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면서 업계 전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로봇 산업의 성장세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 규모가 올해 약 226억 달러(약 32조원)에서 2031년 약 941억 달러(약 133조원)로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케이퓨처테크’에서 ‘가온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로봇 전문기업으로써 미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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