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추진…“글로벌 자금 조달 확대”
SEC에 공모 등록신청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해외 투자자 접근성 확대…자금 조달 기반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5 09:24:2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며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 절차로, 회사는 연내 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공모 규모와 방식, 구체적인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ADR은 해외 기업이 자국 주식을 기반으로 발행해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대체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장 방식이다. 국내 보관기관에 원주식을 예치하면 이를 기반으로 해외 예탁기관이 증서를 발행해 유통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ADR 상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속에서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투자자 노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공모 조건이 확정되거나 6개월 이내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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