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미술대전, 서운 장혜란 작가 서예 부문 대상 영예

지난달 31일 시상식 개최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6-01 09:23:10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서운 장혜란 작가의 작품/사진=전라북도미술대전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전라북도미술대전은 지난 3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서운(栖雲) 장혜란 작가의 ‘이백 선생 시’를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대상작을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문인화 459점을 비롯해 서예 343점, 한국화 195점, 수채화 119점, 서양화 72점, 민화 66점, 공예 26점, 조소 24점, 판화 21점, 디자인 16점 등 총 10개 부문에 1,338점이 출품됐다.

 

출품수에 따라 올해 대상작은 각 부문별로 총 7점이 배출됐으며 우수상 16점, 특선 219점, 입선 563점 등 총 805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대상에는 서예 부문의 장혜란 작가를 비롯해 조모금 작가의 ‘지금, 여기(한국화)’, 이영신 작가의 ‘가을 빛(문인화)’, 고지영 작가의 ‘투영(수채화)’, 김현우 작가의 ‘Humanism, war, profit, god(서양화)’, 장주원 작가의 ‘Happy virus-열기구(조소)’, 장영주 작가의 ‘기다림(판화)’ 등의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미술대전 행사 모습/사진=전라북도미술대전 제공

 

서예 부문 대상을 받은 장혜란 작가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큰 상을 수상해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서예의 좁은 길을 묵묵히 이끌어주신 신지훈 선생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예라는 창작 예술을 통해 개인의 만족이 아닌 사회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혜란 작가의 스승인 우공(愚公) 신지훈 선생은 지난 40여 년 동안 시(詩)·서(書)·화(畵) 분야를 넘나들며 최고의 경지에 이룬 서예가로 평가받고 있다. 후학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유수한 대회에서 각 부문 수상자를 매해 배출하고 있는 것로 알려진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백승관)이 주최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정숙)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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