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마라톤 ‘포레스트런 2025’ 성황리에 마무리

10주년 맞아 ‘롱기스트런’ 리브랜딩…5천명 참가로 5천그루 기부 성과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5-18 09:23:55

▲아이오닉 9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과 ‘포레스트런’의 새로운 마스코트 ‘그루’/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진행한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캠페인은 기존 ‘롱기스트런(Longest Run)’에서 ‘포레스트런(Forest Run)’으로 리브랜딩되며 보다 강화된 ESG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오프라인 마라톤 ‘파이널 런(Final Run)’에는 약 5,000명의 시민이 참가해 여의도~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를 달렸다. 참가 신청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접수 시작 10분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 1명당 1그루씩 나무를 기부하는 ‘1인 1기부 모델’을 정착시켜, 총 5천 그루의 나무를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하게 됐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내외에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숲 프로젝트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포레스트런 누적 참가자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참가자들이 함께 달린 거리만 747만 km 이상에 이른다. 지금까지 식재된 나무는 총 3만 3850그루에 달한다.

 

현장에는 총 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공유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친환경 소재 ▲블루멤버스 ▲르르르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 부스 등과 함께, ▲Bang & Olufsen ▲이니스프리 ▲파리바게뜨 등 외부 파트너사 6곳도 참여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ESG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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