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가 심혈관 점수 제공한다"…삼성전자, 차세대 헬스 기능 공개
수면·활동·식이·마음 건강·생체 징후 중심 앱 개편
AI 기반 건강 인사이트 강화… 하반기 신제품부터 적용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04 10:08:1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삼성 헬스 앱을 전면 개편하고 갤럭시 워치의 신규 헬스 기능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수면(Sleep) ▲활동(Activity) ▲식이(Nutrition) ▲마음 건강(Mindfulness) ▲생체 징후(Vitals) 등 5대 건강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새롭게 공개된 기능은 ▲생체 징후(Vitals) ▲심장 건강 점수(Heart Health Score) ▲일일 유산소 부하(Daily Cardio Load) ▲신체 체력 지수(Fitness Index) ▲청력(Hearing Health) 등이다.
생체 징후 기능은 사용자가 일주일 이상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할 경우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가지 주요 생체 지표를 추적해 개인 기준값을 설정하고 변화가 발생하면 알림을 제공한다.
심장 건강 점수 기능은 수면, 활동량, 체성분, 혈관 스트레스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점수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맞춤형 가이드를 통해 건강 관리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일일 유산소 부하는 운동과 일상 활동 중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분석해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체 체력 지수는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 등 주요 지표를 같은 연령대의 삼성 헬스 사용자와 비교해 체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력 기능은 갤럭시 워치로 주변 소음 크기를 측정하고 갤럭시 버즈의 이어폰 음량을 분석해 소음 노출 수준을 확인하고 청력 보호 가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항산화 지수(Antioxidant Index)와 최종당화산물 지수(AGEs) 기능에도 트렌드 차트를 추가해 건강 변화 추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기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신제품부터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8 등 기존 제품에는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건강 관리 기능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출시했으며, 갤럭시 워치와 함께 디지털 헬스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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