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넥스트스타’ 준공…북미 배터리 생산 강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50억 캐나다달러 투자…누적 100만개 셀 생산
캐나다 최초·유일 배터리 공장…ESS·전력망 시장 대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06 09:22:5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준공식을 열며 북미 배터리 생산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 등 양국 주요 정부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3번때부터) 윈저 시장 드루 딜킨스(Drew Dilkens) , 넥스트스타 에너지 이훈성 법인장,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Doug Ford).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오른쪽에서 4번째)/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망 등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지난해 11월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식 기념사진/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약 50억 캐나다달러(약 5조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현재까지 약 13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했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넥스트스타 공장 준공은 온타리오주 산업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동차 및 첨단 제조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은 “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과 에너지 인프라 강화를 지원하고 전략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캐나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을 주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한 오랜 친구”라며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 될 배터리 공장이 세워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북미 시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은 “이번 준공은 윈저 지역 경제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정부 지원과 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캐나다 경제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발표로 출범했으며 같은 해 11월 윈저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후 2024년 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2025년 11월 전극 및 배터리 셀 양산을 본격화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월 지분 100%를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누적 100만번째 배터리 셀 생산을 달성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