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전략물자 관리 최고등급 ‘AAA’ 재지정

업계 최초 4번째 획득…“국제 기준 맞춘 수출관리로 글로벌 신뢰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3 09:20:4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통상부로부터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최고등급 ‘AAA’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이미지/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13일 산업부가 운영하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4년 중공업 업계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전략물자는 국가안보, 외교,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기술과 품목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전략물자 관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을 심사해 CP 우수기업으로 지정하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야만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고경영자의 준법 의지, 전략기술 관리체계, 공급사 판정서 절차 개선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전략물자 수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업계 내 대표적인 CP 관리 기업으로 자리 잡아왔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은 “이번 재지정은 전략물자 관리 체계의 완성도를 외부에서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수출관리 기준을 지속 유지해 글로벌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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